조계종 전계대화상 무영당(無影堂) 범룡(梵龍) 대종사(大宗師)

전 조계종 전계대화상 무영당(無影堂) 범룡(梵龍) 대종사(大宗師)의 성(姓)은 박(朴)씨이시고 속명은 범룡이다.

 

범룡(梵龍) 대종사(大宗師)는 1914년 갑인년(甲寅年) 4월 26일 평안남도 맹산군 동면 소요리에서 부친 박순남과 모친 길중득 사이에 2남 2녀 중 셋째로 출생했다.

그는 1934년 금강산 유점사에 출가 만허(滿虛)을 은사로 득도(得度)하였고 유점사 승가대학 대교과를 졸업했으며,

1941년 8월 27세에 오대산 상원사에서 한암(漢岩) 선사를 계사(戒師)로 비구계(比丘械)를 수지했다.

그의 법명(法名)은 범룡(梵龍), 법호(法號)는 무영(無影)이다.

범룡 대종사는 1951년 오대산 상원사를 거쳐, 수덕사, 유점사, 범어사, 구산선문 동리산 태안사, 1980년 동화사 주지, 1994년 봉암사 조실스님, 1999년 대한불교 조계종 전계대화상, 2005년 충주 금봉산 석종사 조실이였고 70여 년 동안 수행에 정진하였다. 그는 2005년 12월 15일 오후 3시 27분 92세의 일기로 원적(圓寂)에 들었다.

선사의 법구는 본래의 자리인 동화사 봉화문 옆 연화대로 운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