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반야바라밀다심경의 세계 9

보디사트바의 출현을 기대하며6

불교교리의 신앙화에서 조속히 탈피하여 석가모니 부처의 가르침이 모든 인류에게 공감을 주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보편적 진리이자 과학적인 가르침 즉 종교(宗敎)로서 전개되어야 종교과학을 이룰 수 있다. 질서정연한 자연철학적인 교학과 수행 그리고 보살행의 실천적 모델은 『반야바라밀다심경』에서 찾을 수 있고 그러한 요소들은 과학적 근거자료가 되어 다양한 부분에서 인재양성에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 『반야바라밀다심경』은 ‘반야바라밀다수행법’이다. 그 수행법은 자력수행이며 정신과학을 바탕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 반야바라밀다는 심파(心波)를 평정시켜 온갖 집착에서 스스로 벗어나 지혜의 완성을 촉구하는 수행법이며 그의 심경(心經)은 부처의 진리를 깨닫는 진언(眞言= 참된 말씀)이며, 그의 대의는 마음을 밝히는 반야경(..

보디사트바의 출현을 기대하며 5

석가모니의 가르침 중에 하나인 우주 만물생성(生成)과 생멸(生滅)을 뜻을 포함하고 있는 연기론이 현대천체물리학(天體物理學)에서 논하는 대자연의 에너지 즉 우주변화의 요소에 대한 연구결과와 유사하다. 그 에너지는 동양사상에서 논하는 음양원리(陰陽原理)와 오행사상에서 설명되는 자연의 기운과 같다. 그 기운은 적극적인 생명의 율려(律呂)와 조화과정을 활성화시키는 영원한 창조적 유ㆍ무형의 에너지이자 생명발현의 끈과 같은 요소가 된다. 그러한 요소를 증명하기 위해 내세운 사례가 천체물리학에서 양자학(量子學)연구 분야와 밀접한 ‘초끈이론(Superstring Theory)’으로 정리되었다. 초끈이론은 미국의 물리학자 브라이언 그린(Brian Randolph Greene (1963~ )에 의해 정립된 것으로 우주의 ..

보디사트바의 출현(出現)을 기대하며4

오늘날 과학의 영향과 발전은 공동체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간다. 그 영향은 다음의 4가지 항목으로 분석된다. “우주에 관한 일반적인 개념들, 기술의 응용, 지식의 전문화, 그리고 행위의 동기에 끼친 생물학 이론의 영향이 그것이다.” (A.N. 화이트헤드(오영환 옮김), 『과학과 근대세계』, 서광사, 서울, 1989, 281쪽) 천체물리학(Astrophysics, 天体物理学)은 천문학(天文學)과 물리학(物理學)을 기반으로 한다. 그는 “우주와 우주 안에 펼쳐있는 항성ㆍ은하ㆍ성간물질 등의 물리적 성질(광도ㆍ밀도ㆍ온도ㆍ화학 조성 등)이나 천체 간의 상호작용 등을 연구한다. 물리학은 대자연의 공간과 시간, 빛 그리고 빛을 방출하거나 빛과 상호작용하는 물체의 연구와 가장 밀접한 학문이다.”(https://ko.wi..

보디사트바의 출현(出現)을 기대하며3

석가의 가르침 중에 일정 부분은 현대 우주물리학적 차원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우주물리학자는 무한하다고 알려진 우주의 존재를 연구하면서 “열역학 법칙을 발견했고, 별들과 혹성들의 에너지가 불타 없어지면 우주공간 속, 그들의 일부는 다시 돌이킬 수 없게 블랙홀(black hole) 속으로 사라져버린다. 뉴턴이 발견한 우주의 중력, 만유인력에 의한 원심력의 효과 때문이다.” (폴 데이비스(류시화 옮김),『현대물리학이 발견한 창조주』, 정신세계사, 서울, 1988, 36~37쪽) 우주공간의 활발한 자연에너지와 우주공간 속에 또 다른 우주의 블랙홀이 있음이 요약적으로 설명된 것이다. 우주 공간에서 펼쳐지는 색(色)과 공(空)의 세계가 에너지의 핵심인 빛, 빛의 파동과 속도, 자연적 요소로 인해 발생되는 변화와 생..

보디사트바의 출현(出現)을 기대하며1

고오타마 싯다르타는 인도의 전통적인 힌두교 문화시대에 출생했고 활동했다. 그는 수행을 통해 대각(大覺)을 이루어 붓다(Buddha) 즉 부처가 되었고 동양의 한자문화권에서 석가(釋家)집안의 성자(聖者; muni)라는 의미로 석가모니(釋迦牟尼)라고 하였다. 모니(牟尼)는 무니(muni)의 음역(音譯)이다. 석가모니는 생로병사(生老病死)의 원인은 모두가 맞이하는 대자연의 섭리이자 법칙이라는 것을 깨닫고 널리 주지시켜 주었다. 그는 삶의 현실세계가 영원하지 않은 잠시의 현상이기에 영성적으로 빛나는 영원한 정신세계를 다루는데 보다 중점을 두었다. 석가모니 부처는 만인(萬人)이 본래부터 청정한 불성(佛性)을 가지고 있어 깨달으면 성불(成佛)할 수 있고 부처가 된다고 하였다. 만인성불시대(萬人成佛時代)가 석가에 의..

과학적인 종교 -‘보디사트바’와 같은 인물의 출현(出現)을 기대하며

한국불교종단은 4차 산업시대를 맞이하여 어떠한 변화과정을 통해 환골탈퇴(換骨奪胎)라는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다수의 사람들은 주시하고 있다. 『반야바라밀다심경』은 중생에게 함께 할 수 있는 지혜의 완성을 촉구하며 깨달음을 좋아하고 그의 경지에 도달한 보디사트바를 축하한다. 지금도 다수가 ‘보디사트바’와 같은 인물이 출현(出現)하기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참고: 한국불교종단은 1967년 불교계의 연합기관을 창립했고 1989년 (사)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의 명칭으로 조직화 되었다. 2019년 6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홈페이지에 의하면 총 30개의 종단이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 가입되었다. 이 가운데 4대 종단 중에 하나로 손꼽히는 대한불교천태종은 160개, 대한불교진각종은 116개소의 사찰을 보유하고 있다..

과학적인 종교 – ‘영혼의 구속’에서 ‘영혼의 해방’으로

인류의 보편적 종교(심)성은 특정 신앙인의 신앙심과 별개이자 그의 신앙심을 초월하여 인간의 종교적 성향을 드러내는 내재적, 심층적인 요소다. 요컨대 공공의 선(善), 공동선(共同善)을 추구하는 인도주의사상과 실천이 바로 그것이며, 공감과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이끄는 매개체가 된다. 인식의 폭과 인식의 세계를 확장시킨 통찰(洞察)적인 안목은 인류애를 통섭(統攝)할 수 있는 인도주의 정신을 함양시켜 자연과학적인 덕목(德目)으로 이어진다. 과학적 안목을 가지고 보다 더 넓은 정신세계를 탐구하고 영성적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것은 특정신앙단체의 카테고리(category)에서 벗어나는 탈신앙화의 촉매제가 되고 있다. ‘영혼의 구속’에서 ‘영혼의 해방’이라는 자연스러운 이해와 인식력은 이미 오래전부터 많은 성현으로부터..

과학적인 종교 – 탈신앙화의 신호탄

과학적인 종교 – 탈신앙화의 신호탄1 제도권 신앙단체의 구태의연(舊態依然)한 아집(我執)과 아상(我相), 고압적이고 권위주의적인 모습, 비과학적 의식과 언행, 부도덕한 행위, 맘몬이즘, 사회적 무리를 발생시키는 집단행동, 성직자 신뢰도의 결여 등의 요소들은 탈신앙화로 이어지고 있다. 신앙(信仰)의 영역은 신성하여 불가침 지역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모든 사람이 성역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어 보편화된 개념도 아니다. 다만 나름의 신앙적 차원에서 배려해 주어야할 사회적 윤리의식의 대상은 될지는 몰라도 성역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법적 기능이나 효력은 세계의 그 어느 나라에도 없다. 성역도 상황에 따라 수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에서도 발견된다. 신앙의 영역이 과학의 영역을 논한다는 것은 구시대의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