⑤ 토착화가 이루어진 뿌리 깊은 문화나무는 가지와 줄기의 나뭇잎도 싱그럽고 울창하여 한 여름에 대중의 쉼터가 되어 무더운 여름더위를 식혀주기도 한다.
그림 34
나무그늘 아래 놓여있는 평상(平床)은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는 쉼터자리가 되어 준다. 장성한 나무가 뿜어내는 산소는 맑고 신선한 공기를 제공해 주어 많은 대중에게 생명의 호흡을 활성화시킨다. 또 그 나무 아래의 장소는 만인이 애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의 장소로 제공되고 있어 사랑받는 생명요소의 공급처이자 때로는 마음과 영혼의 안식처가 되어주곤 한다(그림 34). 그와 같이 비유된 문화나무의 장소와 역할제공 및 기능 등은 종교문화경영의 핵심으로 중요하게 다룬다. 시대적 인생관, 세계관은 물론 생명의 존엄성과 가치, 정체성, 보편성, 공공성, 유구성 등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표상으로서 인성함양과 지구촌의 인재를 양성하는데 공조한다.
⑥ 한국의 사상단체인 종교는 선ㆍ유ㆍ불ㆍ도(교)이며 그의 사상은 가시적ㆍ비가시적인 측면에서 유ㆍ무형의 생활문화이자 정신문화세계의 축을 이루고 있어 문화토착화를 이룬지 이미 오래되었다. 그러한 종교문화의 정수(精髓)들이 한국인의 삶속에 하나이자 셋이고 셋이 또한 본래의 자리인 하나로 변화되어간다는 것을 깨우쳐 주고 있다. 그와 같은 자연의 순환섭리는 유형의 합죽선의 원리처럼 펼쳐지고 닫혀지는 현상처럼 정신사상과 문화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의 원리와 이치는 정신적 문화용광로와 같은 기능을 발휘하는 융화사상에서 일구어낸 통섭사상을 의미한다. 그 사상은 정신문화의 광장에서 조화롭게 성장되고 발전된 모습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신선(新鮮)하며, 종교문화경영에 대하여 통찰적인 안목을 가진 인재를 육성한다. 그는 세계의 아카데미상을 이끄는 문화속의 문화인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교육법 1조에 기록된 홍익인간(弘益人間)과 재세이화(在世理化)의 이념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만 가지고 있는 교육과 정치적 실천이념이기에 정신문화의 선진국이자 문화강국의 입지(立志)를 다지는데 손색이 없다. 그러한 이념은 또한 세계인이 공유하여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정신으로 제시해도 부족함이 없다. 그러므로 더 많은 기획과 연구, 사회적 참여와 교육시스템 등이 개발되어 활용될 수 있도록 특히 종교문화경영학의 분야에서 노력하고 제도적 장치와 국민적 관심과 호응이 필요함을 널리 알려야한다.
종교문화경영학의 방향과 목적은 최종적으로 (세계)종교문화경영지도자의 아카데미상을 추구하고 그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그에 대한 주안점(主眼點)은 합리적이고 객관적이며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사회적 참여능력과 실천력을 함양하는 것이다. 국가적인 안목에서의 종교문화경영학이 육성되어야 종교문화경영지도자의 산실(産室)이 될 수 있고 종교문화경영에 필요한 자양분을 공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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