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 7: 12)
위의 메시지는 그리스도인의 실천윤리이자 그리스도교의 황금률(Goldene Regel)이 되었다. 황금률에 따라 행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개인윤리’이자 생철학의 윤리’, ‘생활문화의 윤리’ 그리고 ‘세계윤리’ 등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남을 대접(待接)하는 처사가 그와 상응하는 조건부적인 행동을 기대하였다면 처신의 문제가 발생된다. 조건부적 대접행위는 그에 상응하는 기대심리를 유발시킨다. 그러한 행위와 기대감이 쉽게 무너져 버리면 실망하여 심적으로 섭섭함이나 싫어함 또는 미워함과 같은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위험의 소지가 외적으로 드러날 수 있다.
대접한 것이 대접한 자신의 공(功)으로 돌리거나 그와 유사한 형태로 잔재되어 있으면, 주고받는 상술(商術)의 이치와 다를 바가 없다. 그러므로 황금률에 대한 판단은 소유권(所有權)이 아니라 정신세계와 물질세계를 동시에 바르게 밝히는 그리스도인의 윤리적 행동(行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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