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상호배려와 존중 – 공존의 길
예수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타종교를 배척하고 인종이 다른 타문화를 파괴하라고 가르치지 않았다.
“예수께서 …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 … 가시는 고로 저희(사마리아촌의 사람)가 받아들이지 아니하는지라. 제자 야고보와 요한이 이를 보고 가로되 주여 우리가 불을 명하여 하늘로 좇아내려 저희를 멸하라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예수께서 돌아보시며 꾸짖으시고 함께 다른 촌으로 가시니라.”(눅 9: 51~55)
예수가 가고자 하는 방향은 예루살렘이었으나 가는 길을 막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의 제자들은 진로(進路)를 방해하는 자를 ‘하늘의 불로 응징’하자고 예수에게 요청했다. 가던 길을 멈춘 예수는 돌아보며 제자들을 꾸짖고 그들이 원하는 응징을 들어주지 않았다. 하지만 예수는 반대하는 자들과 싸우지 않고 다른 지방으로 돌아가는 길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돌아가는 길도 상대방을 배려하고 그의 뜻을 이해하고 양보하며 존중하는 길, 공존의 길이라는 것이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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