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장 디지털시대와 종교문화

Ⅰ. 디지털시대와 종교문화의 이해

학담(學潭) 2019. 8. 23. 19:32

제 5장 디지털시대와 종교문화 



현대 기술은 아날로그(analog)에서 디지털(digital)문화시대로 전환되도록 이끌었다. 각양각색의 분야와 계층에서 세계 공동체를 지향하는 패러다임은 신기술과 접목되어 종교문화의 변화를 촉구하고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시대의 신(新)공동체사상과 문화의 형성은 4차 산업시대와 맞물려 전개되고 있다. 그것은 또 과학적인 문화성장과 아울러 폭넓은 종교문화경영시대가 예고한다. 종교문화에 대한 다양한 특징분석과 이해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분석하고 그를 활용하기 위한 시민참여의식은 종교와 신앙단체는 물론 국가적인 문화경영의 차원에서도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Ⅰ. 디지털시대와 종교문화의 이해


아날로그시대의 종교문화는 널리 공개되지 않은 범위에 있어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 디지털시대의 사회는 세계적으로 문화를 함께 공유하게 되었다. 종교문화의 이해와 경영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이해가 유네스코를 통해 한층 더 성숙되고 깊어졌다. 그뿐만 아니라 인류의 공익성과 공영을 위한 생명의 존엄성 및 평등성 등에 연관된 생명문화는 세계인에게 공감을 선사하고 각광받고 있다. 

디지털시대의 사회문화는 다변화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문화와 다양성을 수용하고 글로벌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교통문화와 정보통신시대가 발전하면서 이동수단이 빨라지고 정보화와 정보공유시대가 쉽게 이루어지면서 다문화사회와 다문화가정은 세계적인 이슈로 다루어지고 있다. 그와 연동된 다양성은 종교문화심리와 종교(사회)문화경영의 폭을 더욱 다채롭게 발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그러므로 보다 통찰적인 종교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큰 안목과 통찰력 그리고 그와 밀접한 핵심 키워드의 발굴은 종교문화경영(지도자)학의 연구 분야에 중요하게 활용되어야 한다. 

현시대에서 바라보는 종교문화이해는 과거의 종교문화이해와 차이는 있으나 그의 본질과 핵심주제 및 대의는 지속적으로 연계되어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종교문화의 이해는 진리추구라는 목적의식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시대변화와 시사성에 부응하는 사상적 발전을 주목해야 합리적인 가치와 시사성 등이 무엇인가를 분석할 수 있다. 종교문화사상과 의례 및 문화재 등은 역사적인 안목에서 반추(反芻)해 보아야 문화의 힘을 이해할 수 있고 그 힘을 배가시킬 수 있다. 그것은 새로운 시대적 안목에서 재조명할 수 있는 학문적 통찰과 기술을 발전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