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종교적 사상과 의례적인 행위
오늘날 다양한 사상단체, 신앙단체, 이슬람교와 그리스도교계통의 신앙단체가 공존하고 있다. 그들은 그들의 지역적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상호간에 필요한 문화성장의 단계와 절차과정을 거쳐 안착(安着)된 상태에 있다. 하지만 공동체사회문화에서 신앙단체의 교리와 신앙생활문화는 별도의 영역이기에 두개의 상징성이 존재하고 있다. 객관적인 차원에서 그를 타진하고 지근거리에서 다시 들여다봐야 전체를 이해할 수 있다. 사상단체의 문화뿐만 아니라 신앙단체문화의 족적과 가치 및 열매 등을 만인이 체감(體感)할 수 있도록 제시하는 것은 다소나마 한계가 있으나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대의는 간추려볼 수 있어야 한다.
현대사회에서 공유되고 있는 동서양의 종교와 종교사회문화가 사람들의 이해수준을 높여주고 있다. 그들은 과학적 탐구정신을 통해 합목적성을 추구하는 종교문화의 실용성, 실생활에 유익함 그리고 정신세계의 풍요로움을 제공하고, 차세대의 승계(承繼) 등을 고려하면서 인류문화의 가치에 눈을 돌리고 있다.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는 문화현상은 세속적이고, 전통사회문화의 실용적인 요소는 취사선택되면서 그 문화의 가치가 무엇인가에 대한 연구가 문화홍보와 관광의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통의식과 의례 속에 다루어진 과거의 독특한 각 지역의 사회적 통과의례가 지구촌 시대를 맞이하여 단순한 의례행위를 초월하여 고유사상이자 모델로 때로는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로 인식하게 되었다.
다문화사회에서 다양성의 이해와 배려 및 포용성은 촉구되었고, 공존과 공생 및 공영문화 등은 지역별 문화관광상품의 공유자원으로 개발되고 있다. 전통문화의 고유성, 대중성 그리고 특징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있어 민속학, 민족학, 문화통계학 그리고 문화심리학 등이 국가적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그와 같은 관조의 세계와 실존의 세계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끄는 시대정신은 종교사회문화의 보편적이고 합리적인 이성과 가치를 추구한다.
글로벌시대의 공동체사회문화와 질서 및 사상적 공유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변화를 이끄는 시대사조는 종교문화경영의 실용성을 구가(謳歌)한다. 그러므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종교사회문화와 직결된 신앙문화의 속성이다. 신앙문화와 사회문화의 속성은 시기와 시대에 따라 각각 변화의 양태가 다양하고 경향에 따라 바로메타의 기능처럼 생물학적 굴곡(屈曲)도 천차만별이다. 구체적으로 우리 주변에 드러난 각각의 신앙단체와 공동체사회문화가 성숙, 발전되기 이전에는 어떠했는가에 대해 심도 있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모든 삶의 질곡(桎梏)과 의례적인 행위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사상적 행위와 주어진 한계상황에 따라 간극의 차이는 발생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현실문화에 대한 적극적의 이해와 인식은 내면의 세계를 폭넓게 구성할 수 있는 기능과 능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자극할 것이다.
인간의 종교적 사상과 관례 및 신앙행위는 어디에 근간을 두고 있고 어떤 형태로 발전했는가? 지금의 다양한 가시적인 모습과 현상 등은 우리에게 무엇을 제시하고 또 무슨 문제점들을 던져주고 있으며, 어떠한 배경 속에 무엇을 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는가? 이러한 문제제기에 대한 숙고(熟考)는 특히 현상학적 차원에서 바라보아야 종교문화와 신앙문화의 의례적 행위를 보다 심도 깊게 분석할 수 있다.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으며, 변해야 새로워지고 새로워져야 다시 새로운 변화의 기회를 성공적으로 맞이할 수 있다. 그러하기 때문에 모든 종교사상과 모든 의례행위를 바르게 이해하고 분석하기 위해서 종교(철)학적 통찰의식이 필요하며 그와 더불어 종교문화경영학의 주목적과 방향은 온고이지신의 대의(大意)가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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