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그리스도교)인에게 올리는 글

3. (그리스도)교회의 역할 1) 분쟁케 하는 교회 ②

학담(學潭) 2019. 11. 2. 12:30

3. (그리스도)교회의 역할  1) 분쟁케 하는 교회

 

②오늘날 그리스도교 국가의 군사력이 유일한 religion의 권좌처럼 자리 잡고 있다. 군사력 우위에 대한 필연적인 믿음, 모든 학문적, 기술적인 정신무장과 행동에 대한 자만감이 그것이다. 그러한 인간들의 집단과 무력이라는 그림자 뒤에는 벌써 군사력이 다시 그 위에 동일하게 정신적 부담을 폭력적으로 안겨주며 인간들의 생명을 내어 놓게 만든다. 교회는 또한 그와 같이 생명을 투자하게끔 설교를 통해 이끄는 위치에 있다. 

눈먼 장님과 같은 인도자들은 그들의 백성들을 정신적 음지(陰地), 어둠의 영들 속으로 이끌고나가 투쟁하게끔 내몰아 치기도 한다. 그러한 위치에 서있는 교회는 반면에 인간에게 해악이 되는 사악하고 무시무시한 현상들을 먼지같이 홀연히 날려버려 사라지게 할 수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정신적 양지(陽地)를 찾을 수 있도록 언어(설교)를 통해 전달되어야 한다. 

이반트는 정신적 음지(陰地)에서 정신적 양지(陽地)로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기능 또는 그 반대의 기능이 모두 교회의 역할에 있다고 보았다. 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지배적이고 권력상징의 교회에 대해 진정한 개혁과 정화를 촉구했다. 하지만 서구 그리스도교 국가들이 산업화로 발전되면서 군사력증강과 살생무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었다. 이에 이반트는 교회가 예수의 평화사상과 정신에 역행하고 있는 것과 살생무기생산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비판하면서 그리스도교회가 분쟁케 만들고 전쟁을 일으키는데서 떠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