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유럽의 많은 지식인들은 이반트와 같은 관점에서 더 넓은 세상으로 눈을 돌려 예수의 참뜻인 박애사상과 화평케 하는 교회가 어떠한 것인가를 연구하고 그와 연계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그들의 연구와 부합된 평화의 외침과 그에 뒤따르는 단계적 실천은 오늘의 유럽사회를 이룩하는데 공헌했다.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독일은 2차 세계대전 후에 유대인 학살(홀로코스트; Holocaust)에 대한 반성과 보상을 했고, 그에 뒤따르는 유럽사 교육과 국민(종교)교육 등을 병행하여 평화이념과 사회적 의지를 공고히 하였기 때문에 세계인에게 인정받고 있다. 그 반면에 제국주의적 침략사상과 전체주의경제학(全體主義經濟學)논리를 최우선으로 하였던 과거의 가톨릭과 개신교의 청교도(淸敎徒)인은 남아메리카를 수탈하고 착취했으며 아메리카 인디언들을 비참하고 참혹하게 학살했다.
노예가 되어 착취당한 부지기수의 아메리카 원주민들, 불운의 시대를 맞이하여 갈기갈기 흩어져 그늘 속에 살고 있는 그들의 후예들 그리고 역사적 어둠속에 가려져서 방치된 그 후손들의 애닮은 피리소리(哀歌)는 아직도 구천을 떠돌고 있다. 이에 누가 애통하며, 의로운 마음을 가지고 온유한 자가 되어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예수의 사랑과 평화사상을 실천하는지? 회개의 합당한 열매가 그리스도교회에 의해, 청교도인의 후예에게도 맺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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