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반야바라밀다심경의 세계

보디사트바의 출현(出現)을 기대하며1

학담(學潭) 2021. 1. 13. 13:15

고오타마 싯다르타는 인도의 전통적인 힌두교 문화시대에 출생했고 활동했다. 그는 수행을 통해 대각(大覺)을 이루어 붓다(Buddha) 즉 부처가 되었고 동양의 한자문화권에서 석가(釋家)집안의 성자(聖者; muni)라는 의미로 석가모니(釋迦牟尼)라고 하였다.  모니(牟尼)는 무니(muni)의 음역(音譯)이다. 

석가모니는 생로병사(生老病死)의 원인은 모두가 맞이하는 대자연의 섭리이자 법칙이라는 것을 깨닫고 널리 주지시켜 주었다. 그는 삶의 현실세계가 영원하지 않은 잠시의 현상이기에 영성적으로 빛나는 영원한 정신세계를 다루는데 보다 중점을 두었다. 


석가모니 부처는 만인(萬人)이 본래부터 청정한 불성(佛性)을 가지고 있어 깨달으면 성불(成佛)할 수 있고 부처가 된다고 하였다. 만인성불시대(萬人成佛時代)가 석가에 의해 이미 서력기원 500여 년 전에 설파되었다. 그의 가르침은 진실로 파천황적인 설법이었고 생활 속에 인생탐구의 큰 법도를 제시한 인류문명사의 메시지였으며 힌두교의 토착문화인 카스트(caste)제도를 부정했다. 카스트는 인도의 신분계급이며 지금도 존재한다. 


만인성불(萬人性佛)이라는 인류사적 메시지는 인간존중이자 만인평등사상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이 『반야바라밀다심경』이다. 그 경전은 중생은 ‘깨닫기 (위해) 사는 사람’이며, 깨달아 성불하면 열반에 도달한다는 가르침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