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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사 인식과 종교문화경영 – 종교(심)성 탐구에서부터

고조선을 건국한 초대 단군 대황조(檀君大皇祖)의 개천(開天)사상과 개국(開國)이념으로 제시된 국시(國是)는 홍익인간ㆍ제세이화이다. 전 세계에서 오직 대한민국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것이 단군의 개천사상과 이념이다. 단군 대황조가 인류의 스승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이유가 바로 여 기에 있다. 단군의 국시는 인류의 교육이념이자 평화사상으로서 타문화를 배려하며 상호 간의 공익과 공존을 위해 조화롭게 융화시켜 창조적으로 성장ㆍ발전시킨다.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문화선진강국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가 고조선의 역사와 전통문화, 정신사상을 승계한 것이다. 세계의 종교문화는 나라마다 각국의 시대 상황에 따라 발전적인 변화를 거듭하면서 국가와 국민의 정신세계를 이끌어 나아가는 데 필요한 국정운영과 국가경영철학 에 ..

1. 종교문화경영(지도자학)의 길, 인성함양실천 운동의 동력

종교의 개념에는 여러 유형의 사상·신앙단체가 포함되어 있으며, 그 들의 문화적 요소들은 공동체 사회에 영향을 주어 다종교문화라고 한다. 그러한 단체들은 합목적이고 공동가치를 추구할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는가? 그들은 공동체 사회의 법과 질서를 지키는 데 최소한의 도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가? 그 외의 차원 높은 질문들도 과학철학적인 이해 와 관찰을 통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첨단과학이 발전된 21세기는 대명천지(大明天地)의 사회를 촉구하고 있다. 그와 같은 사회에서 종교문화경영(지도자학)의 길은 인성함양 실천 운동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인성함양은 도덕성을 배우고 심성을 바르 게 하며 본래의 밝은 성품을 찾아 어진 마음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다. 그것은 또 인간의 원초적인 종교(심)성과 ..

II. 종교문화경영(학)의 길, 공동선(共同善)의 실천(實踐)으로부터

세계의 신앙단체마다 주장하는 신(神)의 형상과 메시지가 있다. 그러 한 신 또는 신적 존재를 경외하고 그의 가르침을 따르며 인간의 도리를 행 하라고 전하는 것은 각기 다른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내용상 큰 틀에서 차이가 별로 없다. 도덕성을 함양하고 생명을 살리며, 선(善)을 행하고 용서하며, 공의(公義)를 가지고 바르게 살라는 말씀 또한 다르지 않다. 무엇보다 인간의 생명과 영성을 고귀하게 여기며 중요하게 생각하여 다루는 것은 동일하다. 그와 같이 삶 속에 권선징악(勸善懲惡)을 주장하는 것은 최소 한 사회적 가치 환원이라는 차원에서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길 을 제시한 것이다. 그러한 길은 인류의 보편적 성향이며 보편적 종교로서 인간의 밝은 성품을 함양하고 어진 마음으로 공동체 사회에 삶의 가치로..

2) 공동선추구 – 지상 평화와 종교문화의 영성 사상(2)

인성과 도덕성의 발달과정은 밥상머리 교육에서부터 수 신제가(修身齊家)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각각의 단체마다 심신(心身)을 단련하고 밝히는 수행법은 다르다고 하지만 교육적 차원에서 다루어져 종 교문화경영과 분리되지 않았다. 공자가 『논어』 헌문편(憲問篇)에 자로(子路)가 공자에게 군자(君子)에 대하 여 질문(子路 問君子)하니 공자는 (삼가 조신(操身)하고 공손하게) “공경 (敬)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몸을 닦아야 한다(修己以敬)”고 했다. 자로가 “이와 같이 해야 할 뿐입니까(斯而已乎)”라고 되물으니 공자는 “몸을 닦아 서 사람을 편안하게 하고(修己以 安人), 몸을 닦아서 백성을 평안하게 하 는 것(修己以 安百姓)이다. 또한 그렇게 자신을 닦아 백성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은 요순(堯舜)임금도 오히려 어려워하..

2) 공동선추구 – 지상 평화와 종교문화의 영성 사상(1)

문화의 씨앗을 파종(播種)하고 동화·조화의 시기를 거쳐 문화의 꽃 을 피우고 세속화·토착화 과정을 마무리하며 추수하는 긴 여정은 현시대 상황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이 상황은 인류가 지향하는 공동선의 추구와 지상 평화 사상으로 이어져 갈무리할 시대정신임을 알려주고 있다. 공동선 추구를 위해 필요한 인성교육과 함양, 실천의 길은 현실 세계와 유리(遊離) 되지 않았고, 항상 역동적인 힘을 가져 생활문화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그 힘은 사회적 가치 창출과 환원, 생명의 존엄성 등을 먼저 작동함으로써 각 단체의 종교문화경영 길과 연동되어 있다. 생명을 중요시하고 살리는 것은 인도주의의 실천이자 아름다운 결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공동선 실천은 지상 평화의 지름길이 된다. 또 그 길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

3. 인류문화사, 성찰과 회개에 합당한 열매 맺는 길 촉구

현대 인류문화사는 만인의 공감의식 속에 생명을 중요시하고 지상 평 화를 위해 노력하는 실용성을 추구하는 보편사상과 문화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국제적 외교 관계에서 과거의 잘못을 시인하고 성찰된 회개가 결 실로 이어져야 한다. 그러한 언행은 평화문화의 씨앗이자 평화를 촉구하는 세계인의 본보기가 되어 높이 평가된다. 1) 평화문화의 씨앗 세계 그리스도교의 유일신 선교정책이 식민지정치 사상과 하나되어 평화롭게 살고 있던 원주민들을 끔찍하게 학살, 약탈(掠奪), 수탈(收奪)하 는 데 사용되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늘날 그리스도교 국가와 교인은 역사적 예수의 존재와 영혼을 더 욕보이지 말고 바르게 성 찰하고 결단(決斷)을 내려 과거사의 잘못을 반드시 뉘우쳐야 한다. 진솔한 참회는 속죄제(贖罪..

② 그리스도교회의 역설(paradox) - 미국

1607년 미국의 버지니아(Virginia) 주(州) 의회는 제임스타운 (Jamestown; 영국인이 최초로 영구 정착한 곳)을 건설했고, 노예제도(奴隸制 度)를 합법화했다. 수백 명의 인디언이 그곳에서 노예 생활을 했고, 노예 (奴隸)로 매매되었다. 노예무역이 장기간 성행했다. 1622년 3월 22일 제 임스타운에서 원주민 인디언과 백인 정착민 사이에 분쟁을 넘어 일어난 충돌인 인디언 ‘학살(Massacre)’이 벌어졌다. 이 사건은 제임스타운 학살 (Jamestown Massacre)이라고도 부른다. 아래의 목판화(그림 38)는 1628년 매튜스 메리언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2007년 6월 15일 자 중앙일보에 의하면,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시작된 ‘노예제 사과(謝過)’에 대한 결의문이 주민들의 동참으..

4) 세계 그리스도교제국의 식민지정책과 선교정책 ① 그리스도교회의 역설(paradox) - 스페인 (그림 36, 37)

위 는 1504년 네덜란드 테오도르 드 브리(Theodore de Bry) 의 목판화이다. 가톨릭을 신앙하는 스페인 군인들이 인디언의 손목을 자 르는 모습(Christopher-Columbus' Soldiers - Chop the Hands-off- of-ArawakIndians who Failed to Meet the Mining-Quota)이다. 그들이 카리브해 지역에 사는 원주민 인디언들의 손목을 절단하고 눈을 파내 동물의 먹이로 던져 진 것을 판화로 그린 것이다. 그림 36 그림 37 과 도 1504년 네덜란드의 판화가 테오도르 드 브리 (Theodore de Bry)의 목판화이다.5 이 그림은 그리스도교를 신앙하는 스페 인 군인들이 인디언들을 화형하는 모습이다. 1598년 인디언의 친구로 알려진..

4) 세계 그리스도교제국의 식민지정책과 선교정책 ① 그리스도교회의 역설(paradox) - 스페인

① 그리스도교회의 역설(paradox) - 스페인 서로마가톨릭을 국교로 삼았던 스페인 군인들은 1494년 도미니카섬 을 점령한 후 그 지역 원주민인 인디언들에게 황금을 채굴해 오라고 강요 했다. 그들은 원주민 개개인에게 주어진 책임량을 다하지 못하면 손목을 절단했고, 눈알을 빼고, 반항하면 코와 귀를 잘랐다. 인디언들은 또한 개들 의 공격을 받아 물어 뜯겼고, 짐승들의 먹잇감으로 내던져졌다. 원주민의 잔혹한 살인과 고문, 강간과 약탈, 서구 중세시대 마녀사냥에서 성행했던 사람을 산 채로 불 태워 죽이는 화형(火刑) 등이 난무(亂舞)했다. 황금에 눈이 멀어 인간이기를 거부했던 잔혹한 사건들이 무수히 발생했다. 스페인은 1519년 대서양과 멕시코만(Gulf of Mexico)에 접해있는 카리 브해(Carib..

4) 세계 그리스도교제국의 식민지정책과 선교정책

예수는 이 땅에 지상천국을 이루기 위해 산상수훈 8 복음(마 5:3-12) 을 전하면서 적극적인 실천을 강조했다. 그는 신분의 귀천을 따지지 않았으 며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과 동행했다. 그의 가르침에는 노예제도가 없다. 그러나 그의 후계자들은 예수의 전언 중 하나인 이웃사랑 실천을 어기고 무고한 원주민 인디언들의 생명을 대량 살상하였으며, 노예제도를 만들어 노예를 착취하고 상품화시켰다. 그와 같은 악행은 인류사에 큰 죄악을 저질렀던 사건 중 또 다른 그리 스도 교회사의 범죄행위로 분류된다. 그리스도교의 제국주의적 식민지정책은 선교정책이라는 핑계로 원주민의 수탈과 착취를 서슴지 않았다. 그리 스도교가 저질은 만행과 범죄행위는 고스란히 그리스도교의 교회사이자 죄악사로 남겨져 몇 나라의 사례를 첨부해 간략히 ..